‘전사 혁신’ 나선 현대제철 “혁신 시작, 작은 개선부터”

2020.04.02 19:45:15 7면

‘HIT’혁신 추진 선포
내부 개선 재무성과 창출
설비 성능 복원·고도화
신바람나는 회사 조성 등

현대제철이 제철소 가동 10주년을 맞아 철강산업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시작한다.

현대제철은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혁신제도를 ‘HIT(Hyund

ai steel : Innovation Together)’로 이름 지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장치 산업의 미래는 설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강건화가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직원 참여형 혁신계획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3개 부문의 구체적인 방향을 영상메시지로 발표했다.

먼저 안 사장은 “조직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낭비요소와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과제화하여 개선함으로써 근원적으로는 회사를 건강하게 만들고 가시적으로는 재무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안전·품질·생산의 결과가 좌우되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인적·물적 불합리 요소를 발굴해 근원적 개선을 통해 설비 성능을 복원하고 정밀화,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사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해 임원·관리자부터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혁신활동에 앞장서고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신바람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혁신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별도의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성과혁신 수행과제 중 예상 효과를 바탕으로 포상 규모를 산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거쳐 포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에 시작하는 HIT 혁신제도가 침체된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해 나아갈 단초의 역할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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