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극축제’ 내년에 만나요 코로나 19 유행 공연 전면 취소

2020.04.06 20:05:28 12면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5월 예정된 2020 수원연극축제 ‘숲 속의 파티’를 취소했다.

수원문화재단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020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연극축제 ‘숲 속의 파티’는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자연친화적인 공연예술제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숲 속의 파티’란 슬로건 아래 대형 무대를 지양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연이 꾸며질 계획이었다.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내년에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연극축제는 1996년 8월 제1회 수원성국제연극제를 시작으로 작년 수원연극축제까지 23회째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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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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