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교가·교훈 새로쓰기’, 여가부 양성평등정책 우수과제로 선정

2020.04.27 19:59:14 6면

성차별적 제도·관행 개선 노력

인천시교육청은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사업’이 여성가족부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일터, 삶터, 꿈터 등 3개 분야에서 접수된 207건의 성차별 개선 제안 중 최종 9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 중 교육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인천교육청의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제안을 선정했다.

작년 17개 시·도 최초로 추진한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사업’은 인천지역 510개교를 대상으로 교가, 교훈의 성차별적 요소 포함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그 중 72개교의 내용을 수정하도록 권고했으며,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가 삽화에 참여한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

또, 올해에는 ‘교가 새로 녹음하기’ 사업을 9개 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학교가 협력해 교가·교훈을 바꿔 가는 과정을 백서에 담아 관내 학교 및 전국 시도교육청 배포하는 등 전국적 동참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청은 민주적 교육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학교 현장에 남아있는 성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이 개선되고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