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펜션 실내수영장 2세 아이 익사

2020.05.18 20:21:01 19면

심정지 상태서 뒤늦게 발견

안산 대부도의 한 펜션의 실내수영장에서 유아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23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펜션에서 A군(2)이 독채형 펜션 내 수심 1.1m 가량 실내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펜션을 찾은 일행에 의해 발견됐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펜션에는 A군 부모와 지인 등 모두 5가정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 대한 부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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