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화, '금빛 발차기' 성공

2004.06.21 10:00:00

현경화(18.고양고)가 제16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남여고교태권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현경화는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헤비급 결승에서 주특기인 받아차기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따내 부산체고 배유술(18)를 13-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고등부 핀급에 출전한 정만길(18.인천 계양고)은 준결승전에서 부산체고의 이근수(18)를 맞아 혈전을 벌였으나 최종점수 4-5의 1점차 패배를 안으면서 동메달에 만족했다.
품새 부문 단체전에서는 이홍원,정세훈,안병호 3각편대가 환상적인 팀웍을 발휘한 시흥 매화체육관이 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부문 남고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홍원(18.매화체육관)과 조충상(18.수원 동원고)은 신민철(코리언타이거즈)에 이어 아쉽게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품새 부문 여고부 개인전의 김문희(18.매화체육관)도 청룡태권도장 소속 이나연(18)에게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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