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학생들 학업걱정 덜어준 남양주 명덕사

2020.06.01 19:22:00 11면

고교·대학생 9명에 장학금 50만원씩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 되길”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명덕사(주지 우정스님)가 지난달 30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저소득가구 고등학생과 대학생 9명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총 450만원)을 전달했다.

명덕사는 지난달 초 진건 농가를 돕기 위한 채소 나눔을 진행했으며, 평소에도 홀몸노인 식사 대접, 기후취약계층을 위한 에어컨 지원, 연탄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해 30여 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우정스님은 “조심스러운 시기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온라인 개학 등으로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용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 “항상 진건 주민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명덕사 우정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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