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학자금대출 못갚은 ‘신불자 청년’ 구제

2020.06.15 04:00:00 12면

채무액 10% 분할상환 초입금 지원

의왕시가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이른바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의왕 관내 청년들 구제에 나섰다. 


김상돈 의왕시장과 조성철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지난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청년에게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의왕시는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에게 채무액 10% 수준인 분할상환 약정을 위한 초입금을 지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은 신용유의자 등록정보 삭제, 최장 20년 분할상환 조치, 연체이자 전액감면, 가압류 등 법적조치 유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의왕시의 2019년 말 기준 만 39세 이하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은 32명으로 총 채무액은 3억1천3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채무액은 98만원이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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