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장영남·이민지 등 심사위원 15人 위촉

2020.07.01 13:28:22 12면

BIFAN, 경쟁부문 10명·비경쟁부문 5명 위촉
국내외 저명 감독·배우·작가·프로그래머 등 참여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는 올해의 심사위원 15명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심사위원은 경쟁부문 10명, 비경쟁부문 5명으로 국내외의 저명 감독·배우·작가·제작자·평론가·프로그래머·교수 등으로 구성했다.

 

BIFAN은 부문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이다.

 

장르영화의 발전을 견지하기 위한 경쟁부문은 ▲부천 초이스와 ▲코리안 판타스틱으로 장편과 단편을 구분해서 심사하고, 비경쟁부문은 ▲넷팩상(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MIFF(멜리에스국제영화제 연맹) 아시아 영화상 등이 있다.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를 맡는 4명은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화산업계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알버트 리 홍콩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배우 장영남, ‘잘자요 엄마’를 쓴 서미애 작가,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참여한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은 작품상(상금 2천만원), 심사위원특별상(500만원), 감독상(500만원), 관객상을 시상한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 심사위원은 ‘인간수업’을 촬영한 엄혜정 촬영감독, 장건재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피어스 콜란 영화평론가가 맡는다.

 

이 부문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상금 2천만원),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500만원)과 배우상 및 관객상을 시상해 왔다.

 

올해는 이와 함께 ‘왓챠가 주목하는 장편’(1천만원)과 총 4편의 작품에 각 1천만원의 배급지원금을 후원하는 ‘배급지원상’을 신설했다.

 

 

부천 초이스와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에는 영화 ‘미쓰백’의 강국현 촬영감독, 현재 MBC 라디오 ‘FM 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에서 활동 중인 김세윤 작가와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배우 이민지 3명을 위촉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은 작품상(상금 500만원)과 심사위원상(300만원) 및 관객상,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은 작품상(500만원)과 관객상, 그리고 올해 신설한 ‘왓챠가 주목하는 단편’(500만원)을 시상한다.

 

 

넷팩상은 넷팩 멤버 및 문화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상영작을 심사한다.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프로그래머,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와 다수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조혜영이 맡는다.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은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 상영작을 심사한다.

 

 

아시아 판타스틱 장르영화 발굴 및 장려를 목적으로 진행하며 브라질의 판타스포아 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설립해 16년 동안 집행위원장이자 프로그래머로 영화제를 이끈 주앙 페드로 플렉, 폴란드의 가장 큰 장르 영화제인 스플랫! 필름페스트의 집행위원장이자 프로듀서 모니카 스톨랏 등 MIFF 관계자가 참여한다.

 

오는 7월 9일 개최하는 제24회 BIFAN에서는 42개국 193편(장편 88편, 단편 85편, VR 시네마 20편)을 상영하는데 15명의 심사위원이 어떤 작품들을 선정해 장르영화의 발전을 견인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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