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강화와 출전 기회 늘리는게 성공 관건'

2004.06.25 00:00:00

'체력강화와 출전 기회를 늘리는게 성공의 관건'
수원이 낳은 첫 한국인 NBA선수 하승진(19)은 삼일중.삼일고교 시절부터 국내 최장신 선수로 알려졌지만 아직도 가공되지 않은 원석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승진은 수원 삼일중학교 1학년때 농구에 입문해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키가 2m를 넘어섰으나 대퇴부 부상으로 2년 가까이 쉬었다.
이 때문에 삼일상고에 진학한 뒤 한동안 체력저하에 시달렸으나 2, 3학년때 모교를 고교 전관왕에 올려놓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하승진은 삼일중-삼일상고를 거치면서 "한 차례도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동급에서는 적수가 없는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키 223㎝, 몸무게 140㎏으로 성장한 하승진은 지난 해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중국출신 NBA스타 야오밍(휴스턴 로케츠)과 맞대결했고 11월 농구대잔치에도 연세대 선수로 나서 성인무대에 잠깐 얼굴을 내비쳤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승진은 거대한 덩치에 비해 빠른 몸놀림, 신장에 비해 예리한 슈팅 감각, 약관도 채 못 넘긴 나이라는 무한한 장점들이 NBA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몸싸움이 심한 센터 포지션과 한 시즌동안 82게임을 소화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체력강화와 출전기회를 늘려 경기를 읽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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