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코로나19 속 지원사업 탄탄 “지속적으로 강화 노력”

2020.07.27 10:25:08 13면

재단, 코로나19 특별지원대책 ‘아트백신 캠페인’ 진행
의정부음악극축제 8월 7일 개막…도내 ‘유일’ 대면축제
손경식 대표 “문화서비스·예술지원제도 지속적 강화 노력”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6개월간 시설 폐쇄와 운영 중단시기를 거치면서도 각종 지원사업을 시행해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문화재단은 공공시설 운영이 중단된 지난 2월부터 예정돼 있던 모든 공연과 축제, 전시,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취소·연기하고, 재단 운영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작업과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자체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또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문화예술인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특별지원대책인 ‘아트백신 캠페인 ‘Have a good day!’’를 마련해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전문예술단체의 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의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10% 증액하고, 예년보다 대폭 확대한 48개 단체에 예산을 조기 집행했다.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당초 5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했고, 정상 개최를 위한 노력 끝에 경기도 주요 공연예술축제 중 유일하게 대면 축제로 오는 8월 7일 개막한다.

 

재단은 축제 참여 단체들에게 공연초청료의 최대 70%까지 선지급해 연이은 공연 취소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더불어 국내 작품 초청을 확대해 국내 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객들과 문화서비스 접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온라인 영상 서비스도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영상 서비스인 ‘UCF YouTube STAGE #’를 시작으로 ‘무관중 랜선 콘서트#’와 ‘무관중 랜선 씨어터#’등 총 30여건에 달하는 공연 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인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창작국악그룹 동화를 비롯한 13개 지역 연주단체가 선보인 음악회 스트리밍 서비스 ‘무관중 랜선 콘서트#’와 어린이·가족 관객을 위한 연극 실황을 촬영한 ‘무관중 랜선 씨어터#’는 주요 영상 플랫폼에서 계속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재단은 공연 영상 송출 뿐 아니라 실시간 공연 생중계에도 참여했다. 거리인형극 ‘선녀와 나무꾼’과 오브제음악극 ‘싸운드 서커스’의 공연 실황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해 지역민들에게 이색적인 쌍방향 온라인 공연의 경험도 선사했다.

 

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온라인 영상 전시회 ‘PAMAF 2020’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59명의 작가들의 회화, 조각 작품을 해설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하여 재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생이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며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서비스와 예술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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