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성 치마속 '찰칵'…20대男 불구속 입건

2020.07.28 16:01:29 19면

 

아침 출근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1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백석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20대 여성 B씨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A씨의 휴대폰을 조사하는 등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추가 범행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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