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청와대 수석 5명 전원 사의표명

2020.08.07 19:09:05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정무, 민정, 국민소통, 인사, 시민사회수석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이나 정책실 산하 수석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의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논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선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문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일"이라며 “시기 또한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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