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 컨테이너부두 첫 개장

2004.06.30 00:00:00

인천항 외항의 첫번째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문을 연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남항 석탄부두 옆에 4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부두 1개 선석의 건립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두는 외자 유치를 통해 건설한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싱가포르 PSA를 비롯, 삼성물산, 선광, 삼성화재 등 4개회사가 참여한 ICT㈜가 운영을 맡게 된다.
2001년 8월 첫 삽을 뜬 이래 92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 부두는 길이가 300m로 연간 최대 4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3만여평의 야적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인천항의 한 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82만TEU였던 점을 감안할 때 ICT 개장으로 인천항 개항 이래 최초의 '컨테이너100만TEU 시대'를 맞이하는 시기도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부두 첫 입항 선박은 다음달 3일 입항 예정인 대만 완하이해운 2만8천t급 컨테이너선으로 1천400개의 컨테이너를 하역할 예정이다.
ICT㈜는 2009년 9월까지 2천47억원을 들여 부두 옆에 3개 선석(총길이 900m)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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