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 여파..특송 이사물품 통관 급증

2020.08.25 12:50:18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송을 통한 이사물품 통관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올 상반기 통관한 이사물품은 모두 10,432건이며 이 중 78.8%인 8,216건이 특송으로 통관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2%나 급증한 것이다. 그간 특송 이사물품 통관은 최근 3년 간 10% 이내의 완만한 수준에서 증감추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이사물품 통관이 급증한 이유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및 주재원이 안전을 위해 국내로 조기 귀국한데 따른 것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이에 인천세관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이사자 조기 귀국, 미입국, 이사물품 반입기간 초과 등 이사물품 통관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사물품으로 폭넓게 인정해 주고 있다.


정호창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사물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몰라 세금을 납부하는 등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잘 챙겨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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