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경찰에 고발돼

2020.09.01 14:01:18

 

 

 민경욱(미래통합·인천연수구을) 전 국회의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한 민 전 의원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이 자택을 찾아왔을 때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민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난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민 전 의원이 연락이 닿지 않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갔을 때 부재 중이었다"며 "자가격리 이탈로 판단해 연수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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