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고사 K리그1 19라운드 MVP

2020.09.09 09:58:38 11면

6일 강원FC와 원정경기서 후반 6분부터 13분 동안 3골 해트트릭 기록
인천 3-2 승리 앞장서며 꼴찌 탈출 희망 이어가
K리그2 FC안양 18라운드 베스트팀 선정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강등권 탈출에 앞장서고 있는 무고사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인천과 강원FC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인천의 3-2 승리에 앞장선 무고사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무고사는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6분 수비수 양준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지언학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마무리, 추가 골을 터뜨렸다.

 

무고사는 3분 뒤인 후반 19분 강원 진영 골문 앞 혼전 상황에 골 지역 왼쪽에서 재치 있는 오른발 힐킥으로 세번째 골을 기록하며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무고사가 K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일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다.


무고사의 '원맨쇼'로 이날 승리를 챙긴 인천은 3승 5무 11패, 승점 1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1위 수원 삼성(4승 5무 10패·승점 17점)을 바짝 추격하며 1부리그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무고사는 주니오(울산 현대), 세징야(대구FC)와 함께 1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미드필더 유인수(성남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지언학(인천)과 수비수 강상우(포항), 권경원(상주 상무), 연제운(성남), 이상기(상주), 골키퍼 김영광(성남)도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K리그2 18라운드에서는 공격수 아코스티(FC안양)와 미드필더 황문기(FC안양), 말로니(수원FC), 수비수 장준영(수원FC)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FC안양은 베스트팀이 됐다.

 

FC안양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8분 황문기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아코스티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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