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역대급 순위 경쟁

2020.09.09 18:27:27 11면

파이널 라운드 3경기 남긴 상황에 중위권 5개 팀 치열
상주 자동 강등으로 최하위만 2부리그 강등
하위권 수원-인천 승점 3점 차 불과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라운드까지 각 팀 당 3경기 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19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상위권에서는 울산 현대(14승 4무 1패·승점 46점)와 전북 현대(13승 2무 4패·승점 41점)가 승점 5점 차로 경쟁하고 있다.

 

또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이 갈리는 6위 싸움도 치열하다.

 

리그 6위 강원FC와 7위 광주FC, 8위 성남FC가 나란히 5승 6무 8패, 승점 21점으로 동률을 기록하며 다득점 차이로 순위가 갈려 있다.

 

또 리그 9위 FC서울(6승 3무 10패·승점 21점)으로 6~8위 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있고 리그 10위 부산 아이파크(4승 8무 7패·승점 20점)도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쫒고 있다.

 

6위부터 10위까지 5개 팀의 순위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구간이 바로 이 구간이다.

 

파이널라운드 진입 전까지 단 3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그룹A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울산, 전북, 상주, 포항으로 그룹A에는 단 2자리만 남아있다.

 

내년 시즌 2부리그 강등이 걸린 최하위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리그 11위 수원 삼성(4승 5무 10패·승점 17점)과 리그 12위 인천 유나이티드(3승 5무 11패·승점 14점)의 격차가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올해 성적과 관계없이 자동 강등되는 상주가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되면서 K리그1 최하위 팀만 강등을 당하게 된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 지휘 아래 4경기에서 3승 1패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고, 수원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8일 박건하 감독을 선임하며 강등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전통 명가 수원과 매년 악착같이 살아남는 ‘잔류DNA’를 가진 인천의 쫓고 쫓기는 잔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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