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몽골장학회, 대통령 표창 수상

2025.10.25 13:10:24

한·몽 교류와 국위선양 봉사활동…정부가 격려
코로나 19 사태때도 빠지지 않고 28년 동안 장학사업 이어 와

 

 

남양주몽골장학회가 해외동포청이 주관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단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장학회는 지난 24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대통령표창(단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표창 전수식은 정부를 대신해 주몽골 대한민국 최진원 대사가 강한수 남양주몽골장학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장학회 백종천 이사가 함께 했으며, 몽골한인회 각 기관장들과 한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학회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지난 1997년 출범 후 2002년 10월 울란바트르시에 건립한 문화관 상가 임대 수입과 회원들 후원금으로 몽골의 대학교와 다문화가정, 한글학교, 유치원 등에 장학금과 기자재, 학용품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장학회는 코로나 19 펜데믹 시기에도 장학사업을 멈추지 않고 28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1,072명에 이르며 이들 중 졸업생들은 몽골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학회의 이같은 공로로 몽골정부는 2001년과 2008년도에 당시 남양주시장에게는 몽골국 문화훈장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몽골정부 또는 교육문화과학부, 울란바트르시, 몽골국립대학교 등으로부터 훈장, 공로메달 등을 수여 받기도 했다.

 

초창기 60여 명에 이르던 회원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고인이되거나 거동불편 등으로 지금은 12명의 회원들이 장학회의 뜻을 이어가며 한·몽 교류와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한수 회장은 “1997년 장학회 설립 후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지만 몽골한인회, 주몽 한국대사관, 한인단체에서 한국정부에 포상을 추천함에 따라 세계한인의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며 “앞으로 회원들과 협의해 장학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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