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예.체능 영재발굴 키다리 아저씨 펀드 호응

2020.09.24 12:05:26 15면

 

 인천시 연수구가 이달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영재들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키다리 아저씨 펀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펀드는 예술·체육·과학 등 특정분야에 소질이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 개발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영재를 발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음악·예술분야 영재 대상자(색소폰 전국대회 1위 입상 등) 1명을 선정해 연습 장비 등 물품을 지원했고, 음악적 성장을 위한 개인레슨비도 1인당 연간 6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대상자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며 지원 여부는 전문가 추천과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지역 기업들이 펀드 자금을 후원, 현재 2000만 원이 넘는 기금이 쌓였다. 케이슨24(송도 솔찬공원 카페·복합문화공간)와 SD프런티어(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주)E1(LPG 수입 사업) 등이 참여했다.

 

구는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30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하는 기업을 ‘착한기업’으로 선정해 명패를 제공하는 등 추가 후원 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개인 기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지역 영재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와 서비스가 있었으나 수혜자 입장에서 문턱이 너무 높거나 까다로운 조건들이 많았다고 판단, 이를 대폭 개선하는 등 수혜자 편의성을 높였다.

 

고남석 구청장은 “키다리 아저씨 펀드는 지역의 영재가 훌륭하게 본인의 재능을 키우고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개인과 기업, 단체의 원활한 후원이 있어야 꾸준한 지원이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나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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