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잔여경기 일정 확정

2020.10.06 15:51:39 11면

G조 최하위 수원 삼성 11월 22일 광저우 헝다 전 시작으로 조별리그 재개
16강 진출 위해 남은 경기 다승 필요, 정규리그 종료후 진행돼 총력전 예고
16강 토너먼트부터 단판 승부, 결승전은 12월 19일 열려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등 K리그 팀들이 포함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일정이 발표됐다.

 

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조별리그 경기 세부 일정을 공개했따.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라운드도 다 치르지 못한 채 지난 3월 4일 경기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날 공개된 세부 일정에 따라 수원, 전북, 울산, 서울이 포함된 E~H조 조별리그는 11월 18일부터 재개된다.

 

경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아시아지역 팀들의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AFC는 말레이시아에서 동아시아지역 일정을 치르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되자 9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경기 일정을 11월로 미뤘고 12월 9일 예정된 결승전도 홈앤드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바꿨다.

 

G조에 속한 수원은 11월 22일 광저우 헝다(중국), 11월 25일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전에 이어 12월 1일 광저우와 12월 4일 빗셀 고베전에 나선다.

 

또 E조 서울은 11월 2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24일과 27일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대결하고, 12월 3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맞붙는다.F조 울산은 11월 21일 상하이 선화(중국) 전 이후 11월 24일과 27일 퍼스 글로리(호주), 11월 30일 FC도쿄(일본)를 잇달아 상대한 뒤 12월 3일 상하이 선화와 최종전을 치른다.

 

H조 전북은 11월 22일 상하이 상강(중국), 11월 25일 시드니FC(호주), 12월 1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12월 4일 상하이 상강과 만난다.

 

수원은 지난 2월 19일 빗셀 고베와 홈경기서 0-1, 3월 3일 조호르 다룰과 원정경기서 1-2로 패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또 서울은 1승으로 조 1위, 울산은 1무승부로 조 2위, 전북은 1무 1패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하위 스플릿인 그룹B에 속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고 FA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한 수원으로서는 정규리그 종료후 진행되는 AFC 챔피언스리그 잔여경기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총력전을 펼쳐야만 한다.

 

한편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은 12월 6~7일 이틀간 열리고 8강은 12월 10일, 4강은 12월 13일, 결승전은 12월 19일 각각 진행되며 16강 토너먼트부터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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