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전해철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2020.12.23 15:34:54 4면

 

국회는 23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행안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3선 국회의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 쌓은 경험이 행안부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의 7대 원칙에 위배되지도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역 의원이자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 2006년 구입한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고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은 점 등은 공직자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으로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은 장관 수행에 적합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며 적격 판단을 내렸고,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에 응하면서 부적격 의견을 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청문회 과정에서 이뤄진 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을 중심으로 여야 간사 위원들이 종합의견을 협의해서 작성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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