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윤석이에게 온정을"

2004.07.19 00:00:00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우리 윤석이를 살려주세요"
인천 부평구청에 근무하는 서정목씨의 아들 윤석(2)군이 급성백혈병으로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더욱이 윤석군의 부모는 청천동 대우아파트에 25평 전세로 살면서 맞벌이로 빠듯하게 살림을 살아온 부부공무원으로 백혈병 치료를 위한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워 주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윤석이는 얼마전 첫돌을 지내고 한창 재롱을 부리며 아빠, 엄마의 귀여움을 독차지 할 나이에 병마와 싸우느라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게다가 엄마는 윤석이 병간호를 위해 휴직을 했고 아빠는 잔여 휴가를 내면서 윤석이 간호에 성심을 다하고 있다.
윤석이 아빠는 청천2동에 근무하면서 많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동네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모범공무원이며 엄마 역시 휴직 전까지 부평구청 기획감사실에서 예산업무를 수행해온 유능한 공무원이다.
부평구청장을 포함한 직원들은 이같은 딱한 사정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지난 16일 현금 900여만원과 헌혈증 152매(96명 참여)를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치료비가 골수이식 1억5천만원을 포함 총 2억여원이 들 것으로 예상돼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주의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도움주실분 : 부평구청 총무과(509-6130), 기획감사실(509-6062)
임영화기자 lyh@k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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