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회 본회의, 8일 열어 중대재해법 처리하자"

2021.01.04 12:07:42 4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야당 지도부도 이번 주에 중대재해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법사위원 여러분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입법이 차질없도록 논의에 속도를 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대재해법은 각계각층의 입장도 다양하고 쟁점이 적지 않지만 2차례 법안소위를 통해 논의가 진척됐다"며 "여야가 심도 있는 토의를 한다면 합리적인 법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수노동자 보호의 첫 걸음이 될 생활물류법도 택배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입법이 시급하다"며 "국토위를 통과한 만큼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등이 2주간 연장된 것에 대해선 "감염재생산지수가 1.5에서 1.0으로 감소하는 등 거리두기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단 코로나 확산세 차단을 위해선 거리두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이번이 마지막 고비라는 각오로 더 방역의 고삐를 단단하게 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띄운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별도의 언급없이 "새해는 우리 경제가 반등하고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고통당하는 국민 한분 한분의 삶을 세심히 배려하고 언제든 신속하게 도와드릴 태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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