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흰꼬리수리 카메라에 ‘찰칵’

2021.01.08 12:05:22 8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가 의왕 왕송호수 일대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8일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에 따르면 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주변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을 하던 중 활발한 먹이활동을 보이고 있는 흰꼬리수리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포착했다.

 

국제적으로도 보호가 요청되고 있는 희귀종으로 멸종위기 1급인 흰꼬리수리는 북반구 전역의 넓은 범위와 그린란드에 분포하며 결빙 후 일부 집단은 남하하여 월동하는 대형 맹금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새로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세계 주요 서식지대의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대형 맹금류들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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