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조카가 자신의 집에 온 게 화난다는 이유로 조카의 머리를 덤벨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영통구 영통동 자택에서 조카 B(12)군의 머리를 5kg 덤벨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누나와 B군은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노모를 돌보기 위해 A씨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누나와 조카가 자신의 집에 방문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