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학생 스스로 진로 찾아주는 과정”

2021.03.23 06:00:00 8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① 이준호 구리 갈매고등학교 교장

Q. 고교학점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계기는.

 

= 우리 학교는 2017년 개교해 5년 차 된 학교다. 비평준화지역 신설고로 학교 인지도가 낮아 지역사회의 비선호 학교를 출발했고, 학생들 역시 학습동기가 낮아 돌파구가 필요했다. 학생 개개인에 맞춘 진로교육과 미래교육을 이끌어갈 교육의 방향 전환 등도 꿈꿔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 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오직 대학 진학이 아닌 적성에 따른 진로맞춤형, 개별화교육과정의 필요성에 공감해 고교학점제를 적극 수용하게 됐다.

 

Q.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은.

 

= 올해부터 3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재지정받았다. 지난 3년간 연구학교 운영성과를 토대로, 수업 및 학교 운영 혁신 등 내실화를 꾀하고 구리남양주 지역 고교학점제 운영 거점역할을 통해 2022년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및 2025년 교육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Q. 고교학점제 도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 3년간의 연구학교 경험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가치와 철학에 우리 교원들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의 수업, 진로 및 학업설계 지도역량 등 전문성 신장이 불가피하다. “힘들다고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달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 학교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노해리 기자 haer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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