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정치검찰의 두목…검찰·언론개혁 끝장보겠다"

2021.04.05 18:26:36 2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5일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분리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다음 세대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선언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검찰총장이 각계 인사들을 찾아다니며 정치행보를 상의한다더니, 이번 재보궐선거가 '정권 심판의 장'이라고 밝히며 정치적 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간 공직의 장막에 숨어 정치검찰의 두목으로 행해 온 검찰정치의 실체를 백일하에 드러내는 소행"이라며 "재임 당시 각종 미사여구를 앞세워가며 벌인 여러 소동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현재의 행보가 그대로 입증해준다"고 말했다.

 

잇따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보도 등 언론을 향해선 "출근할 일이 없어진 퇴직한 공직자가 '굳이 부친 모시고 사전투표한다'는 소식에 '단독'을 달아 보도하는 모습은 이들이 지향하는 낯 뜨거운 해프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7 재보궐선거에 대해선 "촛불로 끝낸 특권과 권위의 반민주적 시대를, 방향을 잃은 분노로 다시 되살릴 수는 없다"며 "서울과 부산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 표, 역사를 바꾸는 한 표를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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