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하이닉스 제조 공장서 불산 누출 사고…작업자 3명 부상

2021.04.06 16:57:16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공장 5층에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1시 35분쯤 이천시 반도체 제조공장 사고로 작업자 A(30)씨가 팔·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함께 근무하던 B(27)씨 등 2명도 불산을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지보수 업체가 환경분석 장비를 시범 운영하던 중 이 장비에서 불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기준 불산 농도는 0%로 측정돼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누출량이 비교적 적었으며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누출이 이미 그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김민기 기자 mk12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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