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한의사 교육 체계 통합하라

2004.08.04 00:00:00

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달 28일 보건복지위원장인 이석현 의원(열린우리당)을 면담, 의료계 전반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도의사회가 '약대 6년제 도입' 등 갈등양상을 띄고 있는 의약계 문제의 해결안을 찾기 위해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기우 의원, 고경화 의원과의 면담을 가진 이후 세번째 추진한 것이다.
이날 이병기 도 기획이사와 함께 이 위원장 집무실을 찾은 정복희 회장은 의료계의 일원화를 제안하며 "의사와 한의사 전문의 교육체계를 통합, 일원화하면 의료계의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외국의 경우 의사와 한의사가 따로 분리돼 있지 않고 교육체계가 통합돼 있어 한의학은 의학의 한 분야로 공부하게 돼 있다"며 "우리나라도 양.한의학의 일원화가 이뤄져야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여러 제도에 대한 장, 단점을 파악 한 뒤 검토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도의사회는 의약분업 문제점을 지적, 사보험 제도를 도입할 것, 보건소 소장 임용에 행정직이 아닌 전문의사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것, 고령화시대를 맞아 보건과 복지문제를 따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도의사회의 요청에 "아직까지 파악이 안된 부분이 많다"며 "이후 충분히 관련 사안을 검토해 정책시행을 하는데 신중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면담을 마친데 이어 조만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과의 만남자리를 가져 '약대 6년제' 문제 등에 대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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