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역전 2점포…SSG, 13안타 몰아쳐 3연패 탈출

2021.04.16 06:44:38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패를 끊었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안타 13개를 몰아쳐 9-3으로 이겼다.

 

빅리거 추신수와 FA 이적생 최주환 등으로 핵타선을 꾸린 SSG가 두 자릿수 안타를 친 건 10일 LG 트윈스와 경기 이래 시즌 두 번째다.

 

SSG는 0-1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제이미 로맥의 좌월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곧바로 최주환, 남태혁의 연속 2루타로 3-1로 달아난 SSG는 NC 유격수 노진혁의 실책을 틈타 4-1로 도망갔다.

 

5회에는 오태곤이 왼쪽으로 솔로 아치를 그렸고, 6회에는 김성현의 희생플라이와 이흥련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보태 7-1을 만들어 NC를 멀리 따돌렸다.

 

2번 타자 오태곤이 4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을 거둬들였고, 3∼5번인 최정, 로맥, 최주환은 안타 7개와 3타점, 4득점을 합작했다.

 

선발 이건욱의 뒤를 이어 4회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데뷔 2년 차 오원석이 프로 첫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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