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법사위 전체회의 연기

2021.04.29 13:12:03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9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최혜영 의원 보좌진 한 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의원의 검사 결과는 오는 30일 나올 예정이다.  

 

최 의원은 전날(28일)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법사위 소속인 송기헌·김남국·신동근·소병철 민주당 의원, 전주혜·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법사위 회의는 연기됐다. 법사위 전체회의에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약 51건이 상정될  계획이었다.  

 

법사위는 이날 "오늘 법사위 회의는 연기됐다"며 "회의 시간은 다시 공지하겠다"고 알렸다. 

 

법사위가 제대로 열리지 못함에 이어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 일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 추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표결안,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었다.

 

국회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이날 본회의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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