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00여가구에 녹물

2004.08.08 00:00:00

장안구 일대 붉은 녹물이 나온다는 주민신고 잇따라
시, 물사용 급증으로 노후관에서 발생한 녹물 재발 우려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 노후 상수도관의 녹이 섞인 물(적수)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과 신안동(신풍.장안동 포함), 화서동, 고등동 일대 100여가구에서 붉은 빛을 띤 녹물이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해당 지역은 영화동 광교정수장부터 차례로 상수도가 공급되는 곳으로 수원시는 저녁시간대 샤워와 음식준비 등으로 물사용이 크게 늘며 수압이 갑자기 올라가 노후관의 녹이 떨어져 수돗물에 섞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새벽 2시까지 피해 가정을 방문, 가정급수전을 통해 녹물을 빼냈지만 정확한 노후관 위치는 파악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동과 신안동 사이에 묻힌 노후관에서 녹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노후관 교체작업이 끝나지 않아 물사용이 급증할 경우 사고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토로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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