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사회의 '범 국민 제기차기 운동' 인기

2004.08.11 00:00:00

아이디어 낸 정복희 회장 "전신운동으로 그만이랍니다"

경기도 의사회가 지난 6월달부터 추진해온 '범 국민 제기차기 운동'이 알려지만 일반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도의사회 정복희 회장. 그는 작은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위해 고생하는 의사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건강관리에 대해 고민하다 어릴적 즐겨 하던 '제기차기'를 착안하게 됐다고 한다.
"회원들이 진료 후 쉬는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살필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곰곰이 생각하다 민속전통 놀이의 일부인 '제기차기'를 떠올리게 됐죠. 공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민속 스포츠로서 가족과 직장 동료들간의 우애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운동아닙니까."
정 회장은 또 "제기차기는 전신운동을 하게 돼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복부비만 등의 증대를 막을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기차기가 운동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언론의 관심도 대단히 높다. 정 회장은 지난주 공중파 방송인 MBC, i-TV, 불교방송 등에 출연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기차기'운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정 회장은 MBC 아침프로인 '아주 특별한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제기를 참으로 인해 생활패턴의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가 함께하고 가족간의 화목을 지킬 수 있는 놀이문화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의사회는 이번 '제기차기' 운동과 관련해 오는 2005년에는 '전국 제기차기 대회'를 개최, 제기차기 명인을 발굴하고 홍보위원 등을 위촉해 전 국민에게 제기차기를 보급시킬 계획이다.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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