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제2교육청 유치, 의정부.고양.양주 3파전

2004.08.11 00:00:00

경기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도제2교육청을 유치하기 위해 의정부와 고양, 양주 등 3개 시와 시의회가 나름의 입지를 내세우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제2부교육감 아래 2국 9개과, 231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경기제2교육청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담당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의정부북부교육관에서 임시 개청한 뒤 2007년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지난달 경기도교육청에 시장 명의로 유치건의서를 제출, "행정타운 조성예정지인 남방동 일원 (교육청) 부지는 인근 시.군과 비교, 공시지가가 26.5%로 사업비가 최소화된다"며 경제성을 내세웠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6월 '2교육청사 유치 촉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경기도2청사와 의정부지법.지검이 위치, 행정과 사법의 중심 지역인 의정부에 교육청이 들어서야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5월 3개시 가운데 처음으로 결의문을 채택, "경기북부 지역에서 인구 33.5%, 학생 36.8%, 학교 24.6%가 고양에 위치해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월등하다"며 도교육청을 압박했다.
도교육청은 내년중에 3개시와 시의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토론회를 연뒤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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