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의 체육 및 사회단체가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일 강화군새마을회(회장 조인술), 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회장 배충원), 강화군태권도육성위원회(회장 황인재)가 학생들이 학교 및 유치원을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한 안심벨 1550개(62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심벨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따돌림, 학교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체육활동 사고 등에 대비해 비상호출벨을 눌러 위험한 상황을 경보음과 경광등으로 주변에 알리는 장치다. 또 신체이상 통증, 응급환자 발생, 화재 등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하다.
황인재 강화군태권도육성위원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등하굣길, 학교, 학원 등 안전한 환경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심벨 기증을 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내 체육 및 사회단체와 함께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