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 촛불 지역발전 기원

2004.08.22 00:00:00

<속보>신도시 문제 등으로 야기되고 있는 시민의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단결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김포발전 기원제’(본보 8월20일자 13면 보도)가 지난 20일 밤 사우동 보건소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공연이 실시된 후 이영우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품바공연, 국악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한경상 목사의 김포발전 기원 기도가 이어졌다.
이영우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포신도시를 비롯한 각종 지역문제로 시민갈등과 분열이 첨예한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를 치유하고 미래를 위해 김포발전에 중지를 모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택 신도시반투위 고문은 “지역현안인 검단환원문제, 변전소 문제, 경전철, 대명포구 생태계문제, 택지 개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가 종료될 무렵 300여명의 시민들은 손에손에 촛불을 켜들고 지역발전과 함께 민주주의의 원칙이 지켜지고 민권이 보장 받는 사회가 정착되기를 염원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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