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도면 변경 의혹

2004.08.22 00:00:00

김포신도시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김포신도시 축소 건설 계획과 관련, 건교부가 공람에 들어간 신도시 변경지구계 도면이 당초 국방부의 작전성 검토 결과와 다르게 작성됐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반투위측은 22일 최근 감사원에서 입수한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건교부가 해마 모양의 축소된 김포신도시는 국방부의 작전성 검토 결과에 따라 계획되었다고 했으나 공람에 들어간 축소신도시 변경지구계 도면은 5월 7일 국방부가 건교부에 회신한 작전성 검토 도면과 다르게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이훈구 반투위 기획위원장은 “그동안 22회에 걸쳐 신도시와 관련한 군 작전성 검토가 있었는데 두달도 안돼 국방부가 검토해 건교부에 통보한 작전성 검토 결과가 이렇게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이냐”며 “이는 모 건설회사에서 매입한 토지를 제외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감사원은 최근 신도시 축소와 관련해 제기된 건설사 특혜 의혹과 관련, 반투위에 보완 서류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투위는 감사원 외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국회에도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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