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부 균형발전 전략 수립 필요…권역별 메가시티 전략 필요”

2021.07.20 18:03:51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충북 청주를 찾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주도심 경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유보를 언급하며 “정부가 균형발전을 좀 더 비중 있게 보고 결정했어야 했다. 자칫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다”며 “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고시하면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중 오송~청주 공항 구간은 청주 도심 경유 노선과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 중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분석해 추후 결정을 내리기로 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줄곧 청주 도심 경유가 맞는다고 얘기해 왔다”며 “정부가 복수 안을 가지고 추진 방향을 정한다고 여지를 남긴 만큼 충북도와 힘을 합쳐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이 최종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은 관련성 있는 산업·인프라·행정이 집적돼 있어 메가시티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박환식 기자 psik14@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