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수도권 내일부터 3단계 일괄 상향"

2021.07.25 16:59:57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비수도권에서도 내일(26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하고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협조하고 결단해 주신 지자체장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전국적 차원에서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중삼중으로 휴가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을 엄중하게 단속해 주시기 바란다"며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 조치가 연장되고 강화됨에 따라 소상공인들과 자영업하시는 분들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2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도 이 상황을 하루빨리 진정시키고 생업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신 접종과 관련, 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미흡한 부분도 신속하게 보완하고 있다"며 "8월에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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