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택시 10대중 6대 사고

2004.08.26 00:00:00

인천지역 연간 택시사고율 59.9% 전국 최고

인천지역 영업용 택시 10대중 6대가 1년에 한번꼴로 교통사고를 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4대)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국택시공제조합 인천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지역내 영업용 택시 5천473대의 교통사고율은 59.9%로 전국 평균 40%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사고율은 2001년 51%, 2002년 47.2%, 2003년 54.3%로 전국 평균에 비해 늘 20% 포인트 가량 많았다고 조합 관계자는 밝혔다.
또 교통사고 피해 규모가 적어 조합에 신고가 안되는 경우까지 합하면 거의 80%까지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천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소통이 잘되는데다 택시기사 부족에 따른 임시 운전기사가 많고 난폭운전이 잦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요 지역별 연간 택시사고율은 인천 59.9%로 가장 높고 서울 51%, 경기와 대전 각 45%, 광주 40%, 대구 36%로 집계됐고, 부산이 32%로 가장 낮았다.
택시공제조합 인천지부 관계자는 "높은 사고율은 그만큼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와 택시요금 인상 요인이 된다"면서 "기사들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과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사고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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