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만든 차, 부인이 판매

2004.08.26 00:00:00

대우자판, 생산직원 부인 영업사원 채용

GM대우차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판(주)(사장 이동호)이 최근 GM대우 부평공장 직원 부인들을 특별영업사원으로 채용,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책임감 있는 생산'과 '신뢰를 주는 영업'이라는 새로운 마케팅의 전형으로서 파급효과와 함께 여성 유휴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자판(주)은 특별채용을 통해 총 6명의 부평공장 직원 부인을 선발, 영업신입교육을 마치고 26일부터 관내 영업소에 배치,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남편이 생산현장에서 땀흘려 만든 차를 부인이 직접 판매를 함으로써 더욱 책임감 있는 생산과 신뢰를 주는 영업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우자판(주)와 GM대우 양사는 앞으로도 이와같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특별채용돼 영업사원으로 나서는 채관순씨는 “남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 품질의 차를 직접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생산현장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판매에 최선을 다해 부부가 GM대우차로 일심동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우자판은 특별채용한 6명의 공장직원 부인들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지원금 지원, 판촉물과 전단지 등 무상지원, 관리지역 특별 A/S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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