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철 수원역서 30대 男 투신 자살

2004.08.31 00:00:00

경찰, 지문 확인을 통한 신분확인, 사고경위 조사중

31일 오전 6시29분께 수원시 국철 1호선 수원역에서 20대 초반의 남자가 선로에 뛰어들어 청량리행 K516호(기관사 권태호.31) 열차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 병점역에서 오전 6시21분께 출발한 열차가 수원역 플랫폼으로 진입하자 20대 초반의 남자가 갑자기 뛰어 들었다.
이날 경찰조사에서 기관사 권씨는 "수원역으로 진입해 속도를 늦추고 있었지만 갑자기 뛰어드는 남자와 열차의 거리가 2m에 불과해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이 남자의 소지품을 확인했으나 신분증을 찾지 못해 지문을 통한 신분확인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인옥기자 pi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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