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진, 여자 개인전 우승

2004.09.14 00:00:00

'양궁 간판' 윤미진(경희대)이 올림픽제패기념 제21회 회장기양궁대회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아테네 올림픽 개인전 노메달의 한을 깨끗이 풀었다.
윤미진은 14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대학부 결승에서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이영지(한체대)를 107-10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미진은 이영지와 4엔드로 진행된 결승에서 중반까지 이영지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엔드에서 잇따라 골드를 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조민화(한국토지공사.110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기대를 모았던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과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성진(이상 전북도청)은 각각 8강과 32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상현(충북체육회.111점)이 우승한 남자 일반부에서 남자대표팀 간판스타 장용호(예천군청)는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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