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가장 외국인노동자 상대 절도

2004.09.14 00:00:00

인천 계양경찰서는 14일 자신을 선교사라고 속이고 외국인 노동자 자취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20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방글라데시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 M씨 집에서 선교사라고 속이고 종교와 가정사 등을 얘기하며 M씨를 안심시킨 뒤 M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서랍속에 있는 미화 900달러(한화 108만원)를 훔친 혐의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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