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韓 드라마 최초

2021.12.14 08:58:17 11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출연 배우 이정재, 오영수가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 영화가 아닌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3일(현지시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오징어 게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 후보에 올랐다. 경쟁작은 애플TV+ '더 모닝쇼', 넷플릭스 '뤼팽', FX '포즈', HBO '석세션'이다.

 

주인공 이정재는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깐부'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포즈'의 빌리 포터,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 '뤼팽'의 오마 사이와 경쟁한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과 수상을 다툰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를 나누어 시상한다.

 

2020년 '기생충'이 한국 영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영화 부문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윤여정, 한예리가 주연으로 열연한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게임 참가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넷플릭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고섬 어워즈' 등에서도 수상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정경아 수습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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