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에너지전환 사업 연계해 RE100 참여 방안 마련하겠다"

2021.12.14 15:35:45 8면

안산시, RE100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건물효율 개선 등 에너지 효율하고 족색프리미엄, PPA 등으로 RE100 이행

 

안산시가 기업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시는 14일 시청에서 '안산시 RE100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확산과 국내기업 'RE(Renewable Energy)100'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안산상공회의소, 경기도에너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태양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이다.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함에 따라 안산시는 RE100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업 RE100 이행을 위한 방안으로 ▲자가시설 설치 후보지 선정 ▲재생에너지 비용 및 발전량 효율성 고려 ▲건물 효율개선사업(ESCO, BEMS 설치 후 세제혜택 등) 확대 등이 논의됐다.

 

공공기관의 경우 ▲건물 에너지효율 진단 ▲태양광 설치된 공공기관 우선 참여 ▲노후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등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이 제시됐다.

 

또 산업단지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직접거래(PPA),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으로 RE100 이행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비용 최소화 및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기에 태양광시설 등을 설치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선도적인 에너지 자립 선도도시로 지자체 최초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활용해 안산시 에너지전환 사업과 연계해 RE100 참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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