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은 한국민속촌의 새 캐릭터 사냥꾼·토선생…기대 만발

2021.12.18 10:00:00 11면

한국민속촌, ‘설원의 사냥꾼, 슬기로운 겨울생활’…내년 2월 20일까지
장작패기·빙어낚시·얼음썰매 등 선조들의 겨울 전통 생활상 직접 경험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 겨울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설원의 사냥꾼, 슬기로운 겨울생활’ 축제를 18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새로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를 더했고, 겨울 전통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로 구성했다. 

 

체험 현장에는 조선 시대 사냥꾼 ‘임슬기’와 별주부전에 나오는 ‘토선생’ 등이 관람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조선 시대 사냥꾼의 집, 덕장 등을 연출해 겨울 생활을 더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토선생과 대결하는 ‘토끼를 이겨라’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토끼 뜀 자세로 제자리 멀리 뛰기를 해, 상위에 입상할 시 민속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꼬치구이’ 등을 증정한다.

 

천연 재료를 활용해 겨울철 필수품 핫팩을 만드는 ‘천연 핫팩’ 만들기도 진행된다. 가을에 추수한 오곡으로, 화학 첨가물 없이 만들어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핫팩 모양은 축제 스토리를 반영해 토끼 간이 연상되도록 했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에서는 얼음이 안전하게 얼면 빙어를 잡는 얼음낚시 체험을 진행한다. 얼음낚시가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수조에서 뜰채로 빙어를 잡는 뜰채 낚시도 마련했다. 또한 전통 얼음 썰매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왕이 직접 운영하는 ‘산지 직송 용궁 식당’도 운영한다. 추위 때문에 차가워진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어묵 요리를 비롯해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설원의 사냥꾼 축제 기획자는 “조선 시대 선조들의 겨울나기 풍습을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재밌게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풍성한 즐길 거리를 통해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수습기자 ]

정경아 수습기자 kyunga101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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