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신예 공격수 엄승민을 임대 영입했다.
성남은 전북 현대 유스팀 출신 공격수 엄승민을 임대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의 U15팀인 금산중과 U18팀 영생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전북에 입단한 엄승민은 입단 직후 성남으로 임대됐다.
181㎝, 78㎏의 신체조건을 가진 엄승민은 넓은 시야와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가진 측면 공격수로 전북 U18 영생고에서 우수 선수로 꼽혔었다.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에 탁월한 개인 기술까지 겸비한 엄승민은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팀 선수들과 훈련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영생고 소속으로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대회 준우승,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 수상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엄승민이 어린 선수지만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눈에 띄었다”면서 “고교 졸업 후 바로 팀에 합류했으니 동계훈련 동안 선배 선수들에게 많이 배워 실전에도 빠르게 적응해 본인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승민은 ”유소년 팀과 프로는 천지 차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전지훈련을 통해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워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며 “처음 프로팀의 일원으로 함께하는데 감독님과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