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기차가 대세!…2022년 출시 신차는?

2022.01.15 06:00:42 16면

국내 출시 신차 8대중 6대 전기차

 

지난해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내연기관 단종을 선언하며 소비자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러한 점이 반영된 듯이 2022년도 국내 출시 신차 8대중 6대가 친환경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자동차 - 그랜저, 펠리세이드, 아이오닉6

 

현대차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그랜저가 2016년 이후 6년 만에 7세대로 완전변경 된다.

 

7세대 그랜저(코드명 GN7)는 독립형 쿼터글라스와 일자형 리어램프 등 1세대 그랜저의 DNA를 계승했으며 스타리아와 같은 가로로 긴 일자형 주간주행등을 탑재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차량의 크기도 현행보다 늘어나며 경쟁모델인 K8(전장:5015mm)과 비슷한 크기로 변경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대형SUV 시장의 신드롬을 일으킨 팰리세이드가 출시 3년만에 부분변경을 진행한다.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은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던 HDC-2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현행 투싼과 같이 그릴과 주간주행등이 하나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쥬얼 디자인이 적용된다.

 

부분변경인 만큼 차량 크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K8에 적용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디스플레이가 기존 10.25인치에서 12.3인치로 커진다. 스티어링 휠은 현행 그랜저와 동일한 4스포크 형태로 적용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쿠페형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6가 출시한다.

아이오닉6는 2020년 3월 공개한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전기차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과 짧은 전후방 오버행으로 스포티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6는 73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되며 주행거리는 500km로 추측된다.

 

 

■ 기아 - 카니발 하이브리드, 니로

 

기아는 아빠들의 드림카이자 RV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니발을 2.2디젤, 3.5 가솔린에이어 1.6T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모델에 탑재된 1.6T 하이브리드는 스포티지, 쏘렌토에 탑재된 엔진으로 연비, 세금, 정숙성, 출력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엔진의 퇴출을 예고하면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자연스럽게 디젤의 빈 공간을 매꿀 예정이다.

 

여기에 니로가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를 준비한다.

1세대 니로는 컴팩트한 크기, 연비 등 훌륭한 성능에 비해 디자인이 못생겼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2세대 니로로 풀체인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로 탈피하면서 부족한 외모도 충족하는 모델이 됐다.

 

2세대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 르노삼성 - XM3 하이브리드

 

르노삼성이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XM3는 지난해 11월 말까지 해외시장에 5만2490대가 판매됐다. 그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54%(2만8281대)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많다.

 

XM3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엔진과 1.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해 최고출력 1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24.4㎞다.

 

 

■ 한국GM - 볼트EV, 볼트EUV

 

GM자동차의 배터리 화재로 인한 리콜 문제로 출시 시점을 미뤘던 볼트EV, 볼트EUV가 출시한다.

 

볼트EV는 전장 4140mm, 전폭 1765mm, 전고1595mm, 휠베이스 2600mm로 컴팩트한 체격을 갖고 있다.

 

볼트EV는 66kWh 배터리를 탑재해 414km의 주행가능하다.

 

볼트EUV는 볼트EV의 SUV형 모델로 전장 4305mm, 전폭 177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75mm로 볼트EV보다 조금더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배터리는 볼트EV와 동일한 66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체격이 커진만큼 주행거리는 403km로 소폭 줄었다.

 

 

■ 쌍용자동차-코란도 E모션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E모션이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치고 출시한다.

 

해외 판매를 먼저 시작한 코란도 E모션은 전기차 전용플랫폼이 아닌 내연기관 코란도 플랫폼에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탑재한 전기차다.

 

코란도 E모션은 61.5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306km로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탑재한 경쟁 모델보다 부족한 성능을 나타낸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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