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11일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신규 및 재공인 10개 업체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엠케이전자㈜‧㈜에코파워텍‧㈜라인올물류‧㈜스페이시스원‧㈜에이씨티는 신규 공인을, 인지컨트롤스㈜‧㈜수산중공업‧㈜비와이티는 재공인을 각각 받았으며 관세청의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AEO 자격을 얻게 됐다.

이번에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향후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과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2개 국과의 AEO 상호인정약정(MRA) 체결을 통해 상대국 AEO와 동일한 통관혜택을 누릴 수 있어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능하 인천세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획득한 공인인 만큼 AEO 기업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유지‧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뒤 “세관도 AEO 기업에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